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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장 불구속 입건 |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불리한 내용의 기사를 빼주는 대가로 광고비와 협찬금을 받아낸 혐의(공갈)로 파이낸셜신문㈜ 전재호(57) 사장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씨는 2002년 5월 한 정유회사의 주가조작과 분식회계 혐의가 드러났다는 〈파이낸셜뉴스〉 기자의 취재 내용과 관련해 이 회사 김아무개 부회장 등이 찾아와 기사 삭제를 요구하자, 그 대가로 5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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