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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4 18:13 수정 : 2005.10.14 18:13

[제2창간]


1면 기사수 줄이고 인덱스 보강 ‘함께하는 교육’ 타블로이드로

국내신문 최초로 글꼴 무료배포 5일간 2만여명 내려받아

제호 변경은 2006년 1월로 미뤄 멋진 아이디어 보내주세요

달라진 것 같습니까? 피부로 느껴지십니까?

<한겨레>가 지난 10일치 신문부터 가을 지면 개편을 했습니다. 먼저 1면이 달라진 게 눈에 띄지 않으십니까?

심층적인 분석 기사들을 읽기 편하도록 한 행의 길이는 늘리고, ‘집중과 선택’을 위해 기사 꼭지 수는 줄였습니다. 또 1면에서 그날치 신문 전체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를 크게 보강했습니다. 기사안내 맨 위에 넣은 지역별 날씨 정보는 “앞으로 지역 독자들께 더 친절하겠다”는 약속으로 여겨주십시오.

혹시 장봉군 화백의 ‘한겨레 그림판’이 사라졌다고 깜짝 놀라지는 않으셨습니까? 3면에서 2면으로 옮겼습니다. 2면을 좀더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대신 3면에 기자칼럼인 ‘현장에서’를 되살렸는데, 괜찮습니까? ‘뉴스 인물’과 ‘지구촌 풍경’도 앞으로 2면에서 여러분을 자주 찾아갈 것입니다.

우리 아시아 이웃들의 삶을 전하는 월요일치 ‘아시아면’, 재미있는 과학 정보를 담은 화요일치 ‘과학면’은 흥미롭게 읽으셨습니까? 경제면 기사, 다른 신문에 비해 지면이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워하신 것 알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번갈아 찾아가는 ‘중소기업면’과 ‘외국기업면’이 그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채워드릴 것입니다. 기획위원인 김용철 변호사의 칼럼 ‘법과 세상’은 어떠셨습니까? 기자들의 칼럼과는 또다른 맛을 느끼셨을 겁니다. <함께하는 교육>을 타블로이드판형으로 바꿨는데, 들고다니며 보기 편하셨죠? 보관하기도 편합니다. 자녀들과 제자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늘 가까이 두고 가이드로 활용하십시오.

가을 지면 개편을 하고 벌써 1주일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몇점을 주시겠습니까? 최소한 80점 이상은 받아야 할텐데 …. 편집기획부 담당자(marcos@hani.co.kr) 앞으로 의견을 보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이 “좋다”고 하실 때까지 <한겨레>는 달라지겠습니다.


‘한겨레 결체’는 받으셨습니까?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한겨레>(www.hani.co.kr)와 한겨레말글연구소 누리집(WWW.hanmalgal.org)에서 내려받으실 수 있게 ‘한겨레 결체.TTF’(2.57MB) 파일을 올려놓았습니다. 한글 자모로 표현할 수 있는 1만1172자 전부와 영문 94자, 특수기호 1천여자가 담겨 있습니다.

<한겨레>는 5월16일 창간 17돌 기념호에서 ‘한결레 결체’를 선보이면서 글꼴을 좀더 다듬은 뒤 올해 한글날에 국민들께 무료로 나눠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신문 사상 최초로 개발한 ‘탈네모틀 글꼴’이어서 그런지, 많이들 기다리신 것 같습니다. 10~12일 3일 동안 무려 1만6천여명이 직접 내려받으셨습니다. “한글날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상당한 비용과 노력을 들인 글자체를 무료로 나눠주다니 역시 한겨레다” 등의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국내 종합 일간지 처음으로 자기 신문의 글꼴을 국민들께 나눠드린 것은 국민 여러분이 주인이자 독자인 <한겨레>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아직 내려받지 않으셨다고요? 아니 내려받기를 하다가 포기하셨다고요? <인터넷 한겨레>를 보면, 내려받기에 관한 쉽고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마음껏 내려받아서, 주위 분들과 함께 쓰십시오. 신문에서만 보시는 것보다, 직접 써보시면 글꼴이 눈에 훨씬 쏙 들어올 것입니다. 단, 임의로 고치거나 돈을 받고 다른 사람한테 판매하시는 건 안 됩니다. 저작권은 <한겨레>와 태시스템에 있답니다.

아울러, 명조체 계열인 ‘한겨레 결체’에 이어 이번에 고딕체 계열인 ‘한겨레 돌체’도 만들었습니다. 10월12일치 1면의 “중국산 김치 못 믿어”라는 제목에 쓰인 것인데, 앞으로 ‘한겨레 돌체’도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참, <한겨레> 제호를 바꾼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었나 궁금하셨죠?”

조금 늦췄습니다. <한겨레>는 ‘제2 창간’을 선언하면서 제호 디자인 변경을 추진했습니다. 디자인 전문가들한테 맡겨보고 또 국민 공모도 해봤습니다. 좋은 후보작들이 많이 나왔지만, “당장 제호로 쓰기에는 부족하고, 좀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그래서 제호 디자인 변경 시점을 내년 1월로 미뤘습니다.

제호는 신문의 얼굴이다 보니, 고민이 무척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그동안 후보작으로 오른 작품들을 열심히 다듬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전면적인 지면 개편을 단행할 때는 새 제호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혹시 독자 여러분 가운데 멋진 제호 디자인 아이디어가 있는 분이 계시지 않으십니까? 전자우편(blue@hani.co.kr)으로 보내주십시오. 여러분의 제안을 적극 환영합니다.

김순배/편집기획부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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