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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4 00:42 수정 : 2005.09.24 00:42

KBS가 수신료를 받고도 지난해 경영효율성이 가장 떨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왜곡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언론은 23일 방송위의 방송평가 보고서를 인용, KBS가 영업흑자와 인력적정성 여부를 평가하는 경영효율성 항목(30점 만점)에서 0점을 받아 조사결과가 나온

39개 방송사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재무구조 건전성 항목(20점 만점)에서도 2.5점으로 작년 재허가가 취소된 경인방송과 "재정난을 겪고 있는" CBS에만 앞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KBS는 "방송평가 보고서 내용의 전체를 보지 않고 극히 일부분만을 뽑아 확대 해석한 왜곡보도"라고 반박했다. KBS는 "방송위의 방송평가는 3개 분야 33개 항목에 걸쳐 1천점 만점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KBS1TV는 838점으로 MBC(810점), SBS(785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KBS는 또 "방송운영 분야에서도 12개 항목중 8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경영효율성 항목에서만 지난해 적자로 인해 0점 처리가 됐다"며 "공익적인 비수익 채널을 운영하는 KBS가 부가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

CBS도 해당 언론에 정정보도 요청 공문을 보내 "CBS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도했으나 사실과 다르다"며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이라는 표현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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