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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1 20:44 수정 : 2005.07.11 20:44

〈부산방송〉(PSB)이 경남지역 민영방송 광역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방송위원회가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방송은 부산·김해와 마산·창원 일부 등 기존 권역에 더해 진주·거창 등 서부 경남까지 가시청권으로 포괄하는 가시청 인구 660만의 대규모 지역민방으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성유보 방송위 상임위원은 “이번 사업자 선정은 경남지역 시청자의 시청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권역 확대를 통한 지역방송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방송 관계자는 “허가추천 뒤 9월께부터 점진적으로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새 시아이 작업과 송출망 구축 등을 거쳐 내년 1월께는 전지역에 지상파를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방송의 기존 가시청 인구는 430만명이며, 이번 결정으로 새롭게 확보한 가시청 인구는 230만명에 이른다.

부산방송은 방송위원회의 광역화 사업자 심사 결과, 평가점수 781점(1천점 만점)으로 700점을 받은 〈울산방송〉(UBC)을 따돌리고 사업자로 낙점됐다.

방송위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민영 지상파방송 사업자가 없는 경남지역에 대해 인근 민영방송사의 권역을 광역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부산방송과 울산방송을 비교심사했다. 방송위는 사업계획 이행각서 등 필요 서류를 받은 뒤, 이달 말 허가추천서를 내줄 예정이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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