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체감정년은 오프라인 51.5세, 온라인 49.5세" 오프라인 기자들의 평균 연봉은 4천89만원으로 온라인 기자보다 1천500만원 가량 많지만 만족도는 온라인 기자들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3월29일부터 4월26일까지 전국의 통신ㆍ신문ㆍ방송 기자 930명과 온라인 기자 102명을 대상으로 언론인 의식조사를 실시, 취재 보도 등과 관련된 내용을 '신문과방송' 6월호에 게재한 데 이어 평균 기자상과 라이프 스타일 등을 7월호에 실을 예정이다(오프라인 대상 조사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2%).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대한민국의 평균 오프라인 기자는 나이 36.9세, 경력 11.4년, 연봉 4천89만원이다. 자신을 중산층에 약간 진보로 기운 중도적 성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한 주에 15.4건의 기사를 쓴다. 평균적인 온라인 기자상은 나이 33.1세, 경력 6.8년, 연봉 2천582만원. 사회ㆍ경제적으로는 중산층이고 의식적으로는 다소 진보에 치우친 중도 성향이다. 주당 기사 건수는 16.7건. 오프라인 기자들의 평균 연봉을 매체별로 보면 중앙방송사(6천221만원), 지방방송사(5천895만원), 케이블TV와 라디오 등 특수방송사(4천941만원), 중앙종합일간지(4천384만원ㆍ통신사 포함), 스포츠지(3천963만원), 경제지(3천843만원), 지방일간지(2천258만원) 등의 순이었다. 직업 만족도를 11점 척도로 물은 결과 오프라인 기자들은 6.1점으로 대답한 데 비해 온라인 기자들의 평점은 7.0점이었다. 오프라인 기자 가운데서는 대체로 방송사들이 신문사보다 높았다. 소속사에 대한 만족도도 온라인(53.0%)이 오프라인(49.9%)보다 높았다. 최근 1~2년간 편집ㆍ보도국 기자들의 사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도 온라인 기자는 46.2%가 저하됐다고 대답한 반면 오프라인 기자는 57.9%가 저하됐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기자 가운데서는 방송(5.5%)보다 신문(23.9%)이, 그 가운데 특히 스포츠지(89.3%) 기자들의 사기가 눈에 띄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기자들은 사기 저하의 이유로 '구조조정과 임금 동결 또는 하락 등 경영 위기'(63.7%)를 가장 많이 들었고 온라인 기자들은 '언론인으로서의 비전 부재'(55.3%)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러나 "언론사 이외의 직장으로 옮길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비율은 오히려 온라인 기자(37.3%)가 오프라인 기자(30.9%)보다 많았다. 매체별로는 닷컴 신문사(50.0%), 스포츠지(44.7%), 지방지(43.2%), 특수방송사(36.3%), 순수 인터넷 신문사(33.8%), 경제지(31.0%), 중앙일간지(29.4%) 등의 차례로 높았다. 오프라인 기자의 경우 부서를 옮기고 싶다는 기자들의 소속 부서는 사회부(57.1%), 정치부(48.1%), 국제ㆍ북한부(46.3%) 순이었고 옮겨가고 싶은 부서는 경제부(23.5%)와 문화부(23.0%) 등으로 대답했다. 직업환경 요인에 대한 평가를 보면 '자율성', '직업의 안정성', '독자ㆍ시청자에 대한 봉사'는 중요도와 만족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 '전문성 계발', '후생복지', '보수' 등은 중요도는 높으나 만족도는 낮게 나타난 반면 '승진 가능성'은 중요도는 낮으나 만족도는 높았다. 부서 이동은 평균 3.8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고 간부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차장급 13.0년, 부장급 15.9년, 국장급 20.8년이었다(이상 오프라인 기자). "언론인으로서 체감정년이 몇 세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기자들이 각각 51.5세와 49.5세라고 대답했다. 오프라인 기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제성장'(23.8%)과 '빈부격차 문제 해결'(22.1%)을 꼽았으나 온라인 기자들은 '빈부격차 문제 해결'(33.3%)과 '한반도 평화'(11.8%)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서울=연합뉴스)
미디어 |
“온라인 기자 보수 낮지만 만족도는 높아” |
한국언론재단, 기자 1천32명 의식조사
"언론인 체감정년은 오프라인 51.5세, 온라인 49.5세" 오프라인 기자들의 평균 연봉은 4천89만원으로 온라인 기자보다 1천500만원 가량 많지만 만족도는 온라인 기자들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3월29일부터 4월26일까지 전국의 통신ㆍ신문ㆍ방송 기자 930명과 온라인 기자 102명을 대상으로 언론인 의식조사를 실시, 취재 보도 등과 관련된 내용을 '신문과방송' 6월호에 게재한 데 이어 평균 기자상과 라이프 스타일 등을 7월호에 실을 예정이다(오프라인 대상 조사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2%).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대한민국의 평균 오프라인 기자는 나이 36.9세, 경력 11.4년, 연봉 4천89만원이다. 자신을 중산층에 약간 진보로 기운 중도적 성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한 주에 15.4건의 기사를 쓴다. 평균적인 온라인 기자상은 나이 33.1세, 경력 6.8년, 연봉 2천582만원. 사회ㆍ경제적으로는 중산층이고 의식적으로는 다소 진보에 치우친 중도 성향이다. 주당 기사 건수는 16.7건. 오프라인 기자들의 평균 연봉을 매체별로 보면 중앙방송사(6천221만원), 지방방송사(5천895만원), 케이블TV와 라디오 등 특수방송사(4천941만원), 중앙종합일간지(4천384만원ㆍ통신사 포함), 스포츠지(3천963만원), 경제지(3천843만원), 지방일간지(2천258만원) 등의 순이었다. 직업 만족도를 11점 척도로 물은 결과 오프라인 기자들은 6.1점으로 대답한 데 비해 온라인 기자들의 평점은 7.0점이었다. 오프라인 기자 가운데서는 대체로 방송사들이 신문사보다 높았다. 소속사에 대한 만족도도 온라인(53.0%)이 오프라인(49.9%)보다 높았다. 최근 1~2년간 편집ㆍ보도국 기자들의 사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도 온라인 기자는 46.2%가 저하됐다고 대답한 반면 오프라인 기자는 57.9%가 저하됐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기자 가운데서는 방송(5.5%)보다 신문(23.9%)이, 그 가운데 특히 스포츠지(89.3%) 기자들의 사기가 눈에 띄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기자들은 사기 저하의 이유로 '구조조정과 임금 동결 또는 하락 등 경영 위기'(63.7%)를 가장 많이 들었고 온라인 기자들은 '언론인으로서의 비전 부재'(55.3%)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러나 "언론사 이외의 직장으로 옮길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비율은 오히려 온라인 기자(37.3%)가 오프라인 기자(30.9%)보다 많았다. 매체별로는 닷컴 신문사(50.0%), 스포츠지(44.7%), 지방지(43.2%), 특수방송사(36.3%), 순수 인터넷 신문사(33.8%), 경제지(31.0%), 중앙일간지(29.4%) 등의 차례로 높았다. 오프라인 기자의 경우 부서를 옮기고 싶다는 기자들의 소속 부서는 사회부(57.1%), 정치부(48.1%), 국제ㆍ북한부(46.3%) 순이었고 옮겨가고 싶은 부서는 경제부(23.5%)와 문화부(23.0%) 등으로 대답했다. 직업환경 요인에 대한 평가를 보면 '자율성', '직업의 안정성', '독자ㆍ시청자에 대한 봉사'는 중요도와 만족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 '전문성 계발', '후생복지', '보수' 등은 중요도는 높으나 만족도는 낮게 나타난 반면 '승진 가능성'은 중요도는 낮으나 만족도는 높았다. 부서 이동은 평균 3.8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고 간부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차장급 13.0년, 부장급 15.9년, 국장급 20.8년이었다(이상 오프라인 기자). "언론인으로서 체감정년이 몇 세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기자들이 각각 51.5세와 49.5세라고 대답했다. 오프라인 기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제성장'(23.8%)과 '빈부격차 문제 해결'(22.1%)을 꼽았으나 온라인 기자들은 '빈부격차 문제 해결'(33.3%)과 '한반도 평화'(11.8%)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서울=연합뉴스)
"언론인 체감정년은 오프라인 51.5세, 온라인 49.5세" 오프라인 기자들의 평균 연봉은 4천89만원으로 온라인 기자보다 1천500만원 가량 많지만 만족도는 온라인 기자들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3월29일부터 4월26일까지 전국의 통신ㆍ신문ㆍ방송 기자 930명과 온라인 기자 102명을 대상으로 언론인 의식조사를 실시, 취재 보도 등과 관련된 내용을 '신문과방송' 6월호에 게재한 데 이어 평균 기자상과 라이프 스타일 등을 7월호에 실을 예정이다(오프라인 대상 조사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2%).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대한민국의 평균 오프라인 기자는 나이 36.9세, 경력 11.4년, 연봉 4천89만원이다. 자신을 중산층에 약간 진보로 기운 중도적 성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한 주에 15.4건의 기사를 쓴다. 평균적인 온라인 기자상은 나이 33.1세, 경력 6.8년, 연봉 2천582만원. 사회ㆍ경제적으로는 중산층이고 의식적으로는 다소 진보에 치우친 중도 성향이다. 주당 기사 건수는 16.7건. 오프라인 기자들의 평균 연봉을 매체별로 보면 중앙방송사(6천221만원), 지방방송사(5천895만원), 케이블TV와 라디오 등 특수방송사(4천941만원), 중앙종합일간지(4천384만원ㆍ통신사 포함), 스포츠지(3천963만원), 경제지(3천843만원), 지방일간지(2천258만원) 등의 순이었다. 직업 만족도를 11점 척도로 물은 결과 오프라인 기자들은 6.1점으로 대답한 데 비해 온라인 기자들의 평점은 7.0점이었다. 오프라인 기자 가운데서는 대체로 방송사들이 신문사보다 높았다. 소속사에 대한 만족도도 온라인(53.0%)이 오프라인(49.9%)보다 높았다. 최근 1~2년간 편집ㆍ보도국 기자들의 사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도 온라인 기자는 46.2%가 저하됐다고 대답한 반면 오프라인 기자는 57.9%가 저하됐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기자 가운데서는 방송(5.5%)보다 신문(23.9%)이, 그 가운데 특히 스포츠지(89.3%) 기자들의 사기가 눈에 띄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기자들은 사기 저하의 이유로 '구조조정과 임금 동결 또는 하락 등 경영 위기'(63.7%)를 가장 많이 들었고 온라인 기자들은 '언론인으로서의 비전 부재'(55.3%)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러나 "언론사 이외의 직장으로 옮길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비율은 오히려 온라인 기자(37.3%)가 오프라인 기자(30.9%)보다 많았다. 매체별로는 닷컴 신문사(50.0%), 스포츠지(44.7%), 지방지(43.2%), 특수방송사(36.3%), 순수 인터넷 신문사(33.8%), 경제지(31.0%), 중앙일간지(29.4%) 등의 차례로 높았다. 오프라인 기자의 경우 부서를 옮기고 싶다는 기자들의 소속 부서는 사회부(57.1%), 정치부(48.1%), 국제ㆍ북한부(46.3%) 순이었고 옮겨가고 싶은 부서는 경제부(23.5%)와 문화부(23.0%) 등으로 대답했다. 직업환경 요인에 대한 평가를 보면 '자율성', '직업의 안정성', '독자ㆍ시청자에 대한 봉사'는 중요도와 만족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 '전문성 계발', '후생복지', '보수' 등은 중요도는 높으나 만족도는 낮게 나타난 반면 '승진 가능성'은 중요도는 낮으나 만족도는 높았다. 부서 이동은 평균 3.8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고 간부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차장급 13.0년, 부장급 15.9년, 국장급 20.8년이었다(이상 오프라인 기자). "언론인으로서 체감정년이 몇 세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기자들이 각각 51.5세와 49.5세라고 대답했다. 오프라인 기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제성장'(23.8%)과 '빈부격차 문제 해결'(22.1%)을 꼽았으나 온라인 기자들은 '빈부격차 문제 해결'(33.3%)과 '한반도 평화'(11.8%)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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