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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 발족 |
6·15 남북공동선언 5돌을 맞아,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남쪽 언론위)가 9일 공식 발족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한국인터넷기자협회·한국언론재단 등 언론관련 5개 단체는 이날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결성식을 열었다. 남쪽 언론위는 지난 2000년 만들어졌던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의 정신과 성과를 발전적으로 잇고, 바뀐 언론 환경과 한반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남북언론교류 창구를 건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남쪽 언론위는 오는 14~16일 평양에서 열리는 6·15 통일대축전에 대표단을 파견해, 남북언론인 대토론회 개최와 남북해외언론인 공동선언문 발표 등을 북쪽 언론위와 논의하는 등 다양한 남북언론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언론노조 등 5개 단체는 지난 4월부터 남북언론 교류의 단일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신문협회·방송협회·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접촉해왔으나 이들 단체의 참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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