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문협회 총회 29일 서울 개막

세계신문협회(WAN) 총회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혁신을 통한 기회포착: 성공의 열쇠’를 주제로 6월1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80여 나라 1500여 신문 발행인과 편집인 등이 참가한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아서 설즈버거 회장과 일본 <아사히신문>의 하코시마 신이치 회장, <닛케이신문>의 스키타 료키 사장,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마이클 골든 발행인 등이 ‘미디어의 전망’과 ‘차세대미디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급성장에 따른 언론환경 변화와 신문업계의 대응전략을 두루 논의한다. 1일엔 인쇄신문 400돌 기념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편집인포럼(WEF)도 총회와 함께 열린다. ‘독자는 변하고 있는가? 신문을 변화시켜라!’를 큰 주제로 해, ‘누구나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는가’, ‘타블로이드의 열풍, 열기는 가라앉는가’, ‘비주얼 저널리즘’, ‘아시아 지역신문의 차별화 방안’ 등 소 주제로 나눠 토론을 벌인다.

세계언론재단(WPF) 주관의 세계보도사진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매년 세계 언론사들이 출품한 보도사진 중 우수작을 골라 40여 나라 80여 도시를 순회 전시하는 행사다. 손원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