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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2 15:51 수정 : 2020.01.12 16:11

질병관리본부 제공

만성 B형·C형간염, 간경변 환자 대상 접종 실시
“조개류 익혀먹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해야”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에이(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성 비(B)형간염 및 시(C)형간염 환자, 간경변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1970년∼1999년생)다.

접종 대상자 가운데 1980년∼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해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한다. 항체보유율이 높은 1970년~1979년생은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어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만 다음달 1일부터 백신접종을 받게 된다.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체검사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들은 방문 전 질본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cdc.go.kr)이나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시행 시기와 접종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질본은 지난해 8월 주당 660명까지 급증했던 에이(A)형간염 환자 발생 원인이 조개젓임을 밝히고 섭취 중지를 권고한 바 있다. 이후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12월 기준 여전히 주당 60명 수준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질본은 밝혔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만성 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말고, 조개류는 익혀먹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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