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8년 10월~2019년 3월 6달 조사결과 공개
모두 433만명이 처방받아 사용, 우리 국민의 8.4%에 해당
40대 이상에서 건강검진 등을 받으면서 많이 사용
최근 6개월 동안 향정신성의약품이자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적이 있는 국민은 전체 433만명으로 우리 국민 12명 가운데 약 1명에 해당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프로포폴은 각종 수술 및 건강검진 등에 사용되고 있는 전신 마취제이지만 숙면을 취하게 하거나 피로를 없애준다는 이유로 이 약물에 의존하는 사례들이 적지 않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8년 10월~2019년 3월 6개월 동안 취급된 493만건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 기간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명으로 국민 5183만명 가운데 8.4%로 집계됐다. 이는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전체 환자 1190만명의 36%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의 54%로 남성보다 많았다. 나잇대별로는 40대가 27%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이어 50대, 60대, 30대 순이었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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