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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4 09:44 수정 : 2005.02.04 09:44

면역체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는 심장의 펌프기능이 약해지는 울혈성심부전이 나타날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파울로 니콜라 박사는 '관절염과 류머티즘' 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575명과 같은 연령대의 정상인 583명을 15년 간 지켜 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니콜라 박사는 이 기간에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그룹은 165명, 대조군은 115명이 각각 울혈성심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동맥경화등 이들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감안하면 류머티즘 관절염이 울혈성심부전 위험을2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류머티즘 관절염이 울혈성심부전의 중요한 단독 위험요인이라는 증거인 동시에 전신성 염증이 울혈성심부전의 발병과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다른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니콜라 박사는 지적했다.

니콜라 박사는 울혈성심부전 위험은 류머티즘 관절염 초기단계부터 높아질 수있으며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류머티즘 전문의 윌리엄 윌키 박사는 류머티즘관절염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신호라면서 따라서 메소트렉세이트, 종양괴사인자 같은 약물로 류머티즘 관절염을 공격적으로 치료해야 심장병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논평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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