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
커피 마시면 간암위험 낮아져 |
커피를 하루에 한잔 이상 마신 사람은 전혀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다는 조사가 나왔다고 일본 언론이 21일 전했다.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진은 1984-1997년 40세 이상 남녀 6만1천 명을 추적조사했다.
이 기간 간암이 발병한 사람은 모두 107명. 연령ㆍ성별 등 요인을 고려해 분석했더니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의 위험도를 1로 기준할 때 하루 평균 1잔 이상 마신 사람은 0.58, 1잔 미만은 0.71로 각각 조사됐다.
연구진은 커피의 어떤 성분이 작용해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규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동물실험에서 커피에 함유된 성분 가운데 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酸)이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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