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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5 09:20 수정 : 2005.02.25 09:20

담배 피우는 남편을 둔 여성은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않는 여성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의 슈 샤오우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중국 상하이에 사는 40-70세 여성 6만3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담배 피우는 남성과 함께 사는 여성은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없는 남편을 둔 여성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편의 흡연량이 많을수록 그리고 흡연기간이 길수록 아내의 뇌졸중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의 흡연량에 따른 아내의 뇌졸중 위험 증가폭은 최저 28%에서 최고 62%까지로 나타났다.

다만 남편이 전엔 담배를 피웠지만 지금은 끊은 경우는 아내의 뇌졸중 위험이그리 높지 않았다.

조사대상 여성 중 3만2천287명(54%)이 현재 담배를 피우는 남편과 함께 살고 있었고 5천108명은 남편이 전에 담배를 피우다 지금은 끊은 경우였다.

조사기간에 뇌졸중을 겪은 여성은 526명이었다.

이 조사결과는 간접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교육이 시급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슈 박사는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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