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천438건의 결장직장암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하루 두잔 이상의 카페인제거 커피를 마신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직장암 발병률이 절반 정도로 낮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과는 그러나 카페인 제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생길 수도 있는,생활양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모두 16일자 국립암연구소 저널(The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의료·건강 |
커피 마시면 간암 발병률 낮아 |
커피가 간암 발생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나왔다.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의 이노우에 모나미씨 연구팀이 9만 명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절반 정도에 그쳤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의 보건 자료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커피를 전혀 또는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은 간암 발병이 10년 간 10만 명당 547.2건이었으나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214.6건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효과는 커피를 하루 한두 잔 마실 경우에 나타나며 하루 3-4잔 이상 마실 경우 방지 효과가 더 커졌다.
연구팀은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의 효과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카페인 제거 커피가 거의 소비되지 않기 때문에 분석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이번 연구는 통계적 분석이며 다른 집단에서도 반복해서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원인을 규명하지는 못했으나 커피에 다량의 항산화제가 들어있고 다른 동물 실험에서는 이 물질이 간암방지 작용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다만 녹차도 항산화제가 들어있으나 간암 방지 효과가 통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보스턴 소재 브리검 앤드 우먼즈 허스피탈의 카린 미첼스연구팀은 별도 연구에서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가 직장암 발병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천438건의 결장직장암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하루 두잔 이상의 카페인제거 커피를 마신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직장암 발병률이 절반 정도로 낮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과는 그러나 카페인 제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생길 수도 있는,생활양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모두 16일자 국립암연구소 저널(The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이들은 1천438건의 결장직장암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하루 두잔 이상의 카페인제거 커피를 마신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직장암 발병률이 절반 정도로 낮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과는 그러나 카페인 제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생길 수도 있는,생활양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모두 16일자 국립암연구소 저널(The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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