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16 11:28 수정 : 2005.02.16 11:28

타액검사로 일부 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존슨 종합암센터의 데이비드 웡 박사가 개발한 이 타액검사법은 타액의 유전표지를 검사하는 것으로 두경부암 진단에 효과가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유방암 등 다른 종류의 암도 이 방법으로 진단이 가능한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의 BBC인터넷 판이 15일 보도했다.

웡 박사는 암전문지 '임상 암연구'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소변, 대변, 타액검사는 암세포가 만드는 단백질을 포착하는 것이지만 자신이 개발한 타액검사법은 이러한 단백질의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mRNA는 세포 내 단백질을 합성하는 곳인 리보좀에 디옥시리보핵산(DNA)의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웡 박사는 구강암, 설암, 후두암 등 두경부암 환자 32명과 나이와 성별이같은 건강한 32명으로부터 채취한 타액을 이 방법으로 검사한 결과 91%의 정확도가나타났다고 말했다.

웡 박사는 이는 10명에 한 명은 놓친다는 뜻이지만 앞으로 구강암 환자 200명을대상으로 실시할 대규모 검사에서는 정확도를 100% 가까이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타액검사법은 두경부암 외에 유방암을 포함한 다른 종류의 암을 진단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웡 박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