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9 09:47
수정 : 2019.05.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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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무인센서 카메라를 이용한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노란목도리담비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무등산 탐방로에서 포착된 노란목도리담비의 모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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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국립공원서 멸종위기종 담비 확인…“건강한 생태계 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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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무인센서 카메라를 이용한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노란목도리담비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무등산 탐방로에서 포착된 노란목도리담비의 모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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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국립공원에서 국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진 노란목도리담비의 서식이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무인센서 카메라를 이용한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노란목도리담비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무등산공원사무소는 노란목도리담비가 행동권이 넓지만 잇따라 발견된 정황으로 미뤄볼 때 무등산을 거점으로 활동한다고 분석했다.
노란목도리담비는 호랑이와 표범이 멸종한 우리나라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 지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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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무인센서 카메라를 이용한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노란목도리담비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무등산 탐방로에서 포착된 노란목도리담비의 모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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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은 작아도 2마리 이상 무리를 이뤄 멧돼지, 고라니, 들고양이를 사냥하며 생태계 조절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족제비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몸집이 훨씬 크다. 목 아래에 노란색 털이 특징이다.
무리 생활을 하며 암수가 짝을 지어 다닌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다가 먹이를 찾을 때 땅으로 내려오는 습성을 보인다.
탐방로 등 무등산 곳곳에서 꾸준히 관찰되고 있는데 개체 보호를 위해 서식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은창 무등산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도심형 국립공원인 무등산에 담비가 서식한다는 것은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무등산 생태계 보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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