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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13 18:06 수정 : 2019.01.14 11:14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시행 이틀내리 이어져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내내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가 14일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 정체 상태가 지속돼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된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되면서 14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13일보다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13일 수도권 지역에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14일에도 이어진다. 13일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충남·경기 쪽 화력발전소의 전력 생산을 제한하는 ‘상한제약’ 조치도 이뤄졌다.

비상저감조치는 오후 4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이튿날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된 경우에 이뤄진다. 조치가 발령되면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공사장·사업장 조업 단축과 시간 조정, 도로 청소 확대, 중앙기동단속반 운영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행정·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을 한 차량 2부제와 서울 지역 2.5t 이상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조치도 시행된다. 상한 제약이 발령된 경우 해당 발전소의 출력을 정격용량의 80%로 제한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하는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건강 보호에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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