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13 18:18
수정 : 2018.11.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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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인 15일 수도권과 충남 쪽엔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상돼 해당 지역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준비하는 게 좋겠다. 사진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7일 아침 서울 광화문 네거리 모습.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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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엔 미세먼지 ‘나쁨’ 예고
날씨는 대체로 맑고 오후부터 구름 많이 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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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인 15일 수도권과 충남 쪽엔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상돼 해당 지역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준비하는 게 좋겠다. 사진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7일 아침 서울 광화문 네거리 모습.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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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서울 등 수도권과 중서부 지역 수험생들은 수험장 갈 때 마스크를 쓰는 편이 좋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대기 정체가 15일까지 지속되면서 수능일 중서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경기남부·충남 쪽의 하루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36∼7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원은 “이번 미세먼지 고농도는 고기압의 영향 아래 국외 유입이 거의 없고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배출원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감을 반복하면서 증가하는 추세”라며 “15일 밤 사이에 미세먼지 국외 유입 가능성이 있어 16일까지 고농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능일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 들어 서쪽 지역부터 높은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내륙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은 최저기온이 4도, 낮 최고기온이 15도로 예상된다. 다른 지역도 새벽 최저기온이 2∼9도, 낮 최고기온이 16∼18도가량일 것으로 보인다. 예비소집일인 14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쪽은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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