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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22 09:56 수정 : 2018.10.22 14:18

10월 태풍 발생률 14%에 불과
국내 영향도 70년 동안 6차례

제26호 태풍 ‘위투’가 22일 오전 3시 발생했다. 23일에는 중부지방에 촉촉한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26호 태풍 ‘위투’가 22일 오전 3시께 괌 동남동쪽 약 14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위투는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진해 닷새 뒤인 27일 오전 3시께면 괌 북서쪽 약 79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10월에 태풍이 발생하는 일은 드물어, 1981~2010년 30년 평균 한해 발생하는 태풍 25.6개 가운데 10월 태풍은 3.6개(14%)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드물어 30년 평균 3.1개 가운데 0.1개뿐이다. 지난 70여년 동안 10월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사례는 여섯 차례이다.

기상청은 “23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차차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낮 사이에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 남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23일 아침기온은 흐린 날씨에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겠다”고 덧붙였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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