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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30 11:34 수정 : 2018.09.30 15:00

안태규 작가가 안개가 자욱히 낀 새벽 경기도 파주시 오금리 수양버드나무에 핀 서리꽃을 촬영한 사진으로, 2017년 기상사진전에서 입상한 작품이다. 기상청 제공

평년보다 4도 낮은 19도로 쌀쌀
2일 강원·경북 내륙·산지 서리

안태규 작가가 안개가 자욱히 낀 새벽 경기도 파주시 오금리 수양버드나무에 핀 서리꽃을 촬영한 사진으로, 2017년 기상사진전에서 입상한 작품이다. 기상청 제공
서울의 1일 낮 최고기온이 19도에 머무는 등 이번주 초반 쌀쌀한 가을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과 경북 내륙에는 2일께 첫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아침부터 낮 사이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전북, 경상 서부 내륙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2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1일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이번주 초반 전국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쌀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로 평년보다 1.8도 낮고,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평년보다 4도 낮겠다. 기상청은 “2일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북부 내륙과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4호 태풍 ‘짜미’는 30일 오전 3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43m)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로 북동진하고 있다. 1일 오전 3시께에는 일본 센다이 북동쪽 약 60㎞ 부근 육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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