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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9 09:54 수정 : 2019.12.19 10:10

소백산 천문대에서 영주시를 바라보며 찍은 일출 장면. 소백산은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 사이에 있으며, 연화봉 정상(1383m)에 소백산 천문대가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천문연, 연말연시 낙조·일출시각 발표
독도서는 1일 아침 7시26분에 첫 해
마지막 해는 가거도서 오후 5시40분까지

소백산 천문대에서 영주시를 바라보며 찍은 일출 장면. 소백산은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 사이에 있으며, 연화봉 정상(1383m)에 소백산 천문대가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20년 1월1일 첫 해는 서울 기준 오전 7시47분에 뜬다고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19일 발표했다.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7시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독도보다 21일 늦은 오전 7시47분에 일출을 볼 수 있다.

또 올해 12월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뭍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35분까지 볼 수 있다고 천문연은 밝혔다.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 가량 빨라진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말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뜻한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지역별 일출·일몰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의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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