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05 18:07
수정 : 2019.06.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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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재단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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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까지 후보자 추천서
다음달 20일 서거 1주기 맞춰 시상
‘정의상’ ‘인권과 평등상’ 두 분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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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재단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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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이사장 조돈문)은 올해 노회찬상 수상후보자 추천공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노회찬상은 고 노회찬 의원의 정치 철학을 계승해 민주주의 발전, 사회정의 실현,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만들었고, 이번에 처음 시상을 하는 것이다. 이달 27일까지 후보자 추천서를 받아 다음달 17일 수상자를 발표한 뒤 20일 노회찬 의원 서거 1주기 추모동영장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회찬상은 ‘정의상’과 ‘인권과 평등상’ 두 분야로 나뉘고, 각각 1명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노회찬상은 노회찬 의원의 정신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노 의원은 지난 2005년 의원직을 걸고 ‘삼성 X파일 떡값검사’ 명단을 폭로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와 정의를 위해 노력했다. 재단은 “이런 정신으로 권력과 권위를 악용해 숨겨진 진실을 세상에 알리거나 불의에 맞서 싸운 용감한 개인 또는 단체에 ‘노회찬 정의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노 의원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노회찬 인권과 평등상’도 만들어졌다. 재단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확대하고 정치, 경제, 사회적 평등과 공정을 실현하는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덕우 변호사를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각계각층의 1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노회찬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자세한 것은 누리집(https://www.hcroh.org)을 참고하면 된다.
김소연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수석연구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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