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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17:48 수정 : 2005.01.03 17:48

노무현 대통령이 을유년 새해를맞아 일반 국민들에게 전자연하장을 보낸 것과 관련, 노 대통령에 대한 격려와 조언을 담은 답장이 청와대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구랍 31일 청와대 홈페이지 회원 등 51만명의 일반 국민에게 전자우편 형식으로 새해 연하장을 보냈으며, 3일 낮 12시 현재 1천500여명이 답장을 보내왔다고 `청와대 브리핑'이 밝혔다.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초등학생, 대학생, 주부, 회사원, 교수, 농민, 지방공무원, 양돈업자, 종교인 등 여러 계층의 국민들이 답장을 보내왔으며, 노 대통령의 안부를 묻는 글부터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격려, 질책 등에 이르기까지그 내용도 다양했다.

한 네티즌(96sujung)은 "대통령께서 권력의 중심에서 옳지 못한 결정과 판단을하신다면 저같은 정신적 후원자들은 가장 무서운 적군으로 돌변할 것"이라며 "제발임기말까지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아이들이 굶거나 치료받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1dordo), "성장보다 분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ssun11111), "군 내부를 개혁할 것"(ijabel7904), "좌와 우 또는 진보와 보수의 균형추 역할을 해달라"(hanj86) 등의 건의도 잇따랐다.

이밖에도 "변화와 쇄신에 대한 원칙과 의지를 잊지 않기를", "2005년 한해 더욱지혜롭고 강직하며 유연한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돼달라", "변함없이 솔직하고 관용적인 모습으로 흔들리지 말고 전진하길" 등의 격려도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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