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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도시락사건 현장조사 착수 |
열린우리당 `어린이 도시락대책위원회'(위원장유기홍의원)는 13일 결식 아동들에게 부실한 도시락을 지급한 제주도 서귀포시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도시락대책위는 이날 현지에서 부실도시락을 먹은 결식 아동들과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경위를 청취하고 서귀포 시청과 관련업계의 보고를 들은뒤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기홍 대책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탁상행정이 낳은 최악의 상황"이라며 "우선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고, 각종 제보도 수집한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당은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급식지원비의 상향조정을 위한 예산마련과 지도감독체계의 강화 등 제도적 개선책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유 위원장은 덧붙였다.
현장조사에는 유 위원장과 이기우 최재성 의원 그리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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