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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2 11:18 수정 : 2005.01.12 11:18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김덕룡(金德龍,DR) 원내대표의 아프리카 방문중 당직개편을 단행함에 따라, 김 원내대표의 거취가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신임 사무총장이 "DR의 임기 1년은 보장된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내대표의 임기 1년은 보장된 것"이라면서 "박 대표도 `김 원내대표가 무난하게 잘 했는데 왜 그만두느냐'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박 대표가 김 원내대표의 아프리카 출국전 당직개편에 대해 충분하게 상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번 당직개편 과정에서 박 대표와 김 원내대표간 사전조율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인선후에도 박 대표가 아프리카로 전화를 해서 장시간 통화를 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안다"면서 "박세일 정책위의장 내정자 등 의원총회를 거쳐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 이해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사무총장은 "나도 사무총장으로 임명되고 난 후 김 원내대표와 통화를 해 이런 부분에 대해 다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고위원.중진회의에서도 "박 대표는 이번 인사에 대해 5일전에 김원내대표와 논의를 했다"면서 "김 원내대표가 `잘한 인사'라고 동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와 같은 민주계 출신인 김 사무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김 원내대표의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 가능성에 쐐기를 박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귀국하는 김 원내대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5월 19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1년 임기를 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김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겸직하고 있는 국회 재경위원장직을 2월 임시국회가 열리자 마자 사임하겠다"고 밝히고, "당직과 국회직이 고루 안배되도록,중복되지 않도록 인사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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