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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9 16:01 수정 : 2005.01.09 16:01

한나라당은 9일 교육부총리 인사파문과 관련,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인사관련 수석보좌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것과 관련, 이해찬 총리 책임론을 집중 제기하고 나섰다.

전여옥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해찬 총리는 책임총리"라면서 "책임총리라면 당연히 국정전반에 걸쳐 무한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 총리 책임론을 거론했다.

전 대변인은 "이 총리는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를 추천한 것을 시인했다"고 주장한뒤 이 총리가 이기준 전 부총리의 임명과정에 관여한 만큼 김우식 비서실장 및 청와대 인사 관련 수석비서관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파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주장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이번 교육부총리 파문과 관련해 이 총리를 정조준하고 나선것은 지난해 이 총리가 `차떼기 발언' 등으로 한나라당을 강도높게 공격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왼다.

전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총리는 책임총리로서 막강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았으나 권한을 휘둘렀을 뿐 책임을 지지 않았다"면서 "야당에게 막말을 하고 언론에대한 폭언을 퍼붓고 여러모로 부적절한 코드인사를 세확장을 위한 밀어붙이기까지해왔다"고 지적했다.

임태희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임명제청권자는 총리"라면서"어떤 형태로든 총리가 이번 사태에 대해 제청권을 행사했다면 총리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정현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총리는 교육부총리 부실인사의 주역이자신이었음을 고백한 만큼 지체없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져야 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개입한 내역을 국민앞에 밝히고 스스로 거취를 밝히는것이 책임있는 공직자로서의 도리"라고 가세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김우식 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의 사의 표명에 대해선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 대변인은 "김우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실도 공직자로서 기본 자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점은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마땅하다"면서 "이 전 부총리와 40년지기인 김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근접해서 보좌하는 공직자로서 부당하다는직언을 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위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실시검토를언급한 데 대해서는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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