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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17:41 수정 : 2005.01.07 17:41

진급비리 수사선 배제…새 갈등 예상

국방부는 7일 장성진급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보직해임됐던 남아무개 소령 등 군 검찰관 3명을 국방부 검찰단의 원래 보직에 모두 복귀시켰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들 군 검찰관들이 오늘 오후 윤광웅 국방부 장관을 만나 원직복귀를 조건으로 자신들이 제기했던 인사소청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이들에게 국방부 검찰단 보통검찰부장 대리, 고등검찰부 기획조정과장 등 기존의 보직을 부여했으며, 이들은 8일부터 출근해 업무에 복귀한다.

하지만 이들의 업무 범위와 관련해, 국방부는 이들을 장성진급 비리 의혹 수사에서는 배제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또다른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장성진급 비리 의혹 수사는 새로 보강된 수사진이 계속 할 것”이라며 “복귀한 군 검찰관 3명을 수사에 참여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군 수뇌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군 검찰관들은 “원래 보직으로의 복귀는 당연히 수사팀 합류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국방부가 수사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종철 기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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