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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3 22:20 수정 : 2005.01.23 22:20

백두산은 화산활동을 하거나 그 가능성이 있는 활화산에 속하며 화산규모도 매우 크다고 북한의 과학자가 23일 주장했다.

북한 지진국 부국장인 김승남 박사는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 세계적으로 백두산을 포함해 800여 개의 활화산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 나라 백두화산은분출규모가 7급 정도로 세계 최대급에 속하는 활화산"이라고 말했다.

`화산 분출규모'는 분출물의 양에 따라 9개 단계로 나누며 백두산이 속하는 7급은 화산 분출량이 10억∼100억㎥라고 그는 소개했다.

그는 화산 분출규모가 가장 큰 9급은 분출량이 1천억㎥ 이상, 8급은 100억∼1천억㎥, 6급은 1억∼10억㎥, 5급은 1천만∼1억㎥, 4급은 100만∼1천만㎥, 3급은 10만∼100만㎥, 2급은 1만∼10만㎥ 그리고 가장 작은 1급은 1만㎥ 이하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240만 년 전에 첫 분출한 백두산은 860∼1120년 사이에 최대로 분출했으며, 그때 생긴 화산 분출물이 사방 1천㎢를 덮었고 화산재가 15㎞ 정도까지 공중으로 올라가 일본 홋카이도까지 날아갔다고 강조했다.

그는 800여 개의 활화산 가운데 77.4%가 백두산이 포함된 태평양 고비 화산대와인도네시아 화산대에 분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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