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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2 18:35 수정 : 2005.01.12 18:35

반기문 외교장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북한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6자 회담에 응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고,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을 때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중국이 대북 설득에 필요한 ‘이니셔티브’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회담에 응해 오면 정부는 고농축 우라늄 문제를 포함해 핵 폐기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도록 설득할 것”이라며 “북한의 결단을 유도하고 협상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참가국들과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에 앞서 ‘한경 밀레니엄 포럼’ 조찬 연설에서 “북한은 현재 사회주의 체제 유지를 근간으로 시장경제 요소를 도입하는 단계에 있다”며 “북한의 이런 체제 내적 변화 모색을 북돋워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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