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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02:31 수정 : 2005.01.03 02:31

북한은 2일 올해 남북이 6ㆍ15 공동선언의 이행에 나선다면 민족자주통일의 획기적 국면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지를 반영한 6.15 공동선언은 이 땅에 자주통일의 새 아침을 반드시 안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방송은 공동선언에 대해 "온 겨레가 들고 나가야 할 민족 공동의 기치"이자"북과 남이 민족분열 이래 처음으로 공동의 통일방도와 목표를 가지고 통일의 길을함께 열어나갈 수 있는 토대"라면서 그 의의를 거듭 부각시켰다.

이어 지난해 안팎의 분열주의 세력의 도전과 방해책동 속에서도 자주통일 투쟁이 줄기차게 벌어졌다고 평가했다.

방송은 특히 "핵문제를 코에 걸고 자주통일의 흐름을 거꾸로 되돌려 세워보려는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반통일 세력의 책동은 악랄하기 그지없었다"며 "하지만 우리민족은 이들의 엄중한 도전 앞에서도 동요하거나 비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공동선언의 기치 아래 모든 것을 조국통일 위업에 복종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현실적으로 공동선언 발표 후 북남관계는 반목과 대결로부터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6.15 공동선언에 대한 태도는 진실로 통일을 바라는가, 바라지 않는가를 가르는 시금석"이라고 못박고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데는 북과 남이 따로 없고당국과 민간, 여ㆍ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온 민족이 주인이 돼서 북남 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그 이행을 위한거족적인 대행진에 떨쳐 나선다면 올해에 민족자주통일의 획기적 국면이 열리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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