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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1 19:09 수정 : 2005.01.11 19:09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감시 강화를 위해 오는 2010~2011년 쏘아올릴 예정인 정찰위성을 소형화해 기동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일본이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할 이른바 ‘제4세대형’ 정보수집 위성은 무게가 2t에 이르는 지금의 정찰위성에 비해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고 태양전지 패널의 효율을 높여 무게를 1.2t으로 줄인다. 무게 때문에 방향전환 등의 동작이 느려 미사일 기지나 핵관련 시설 등 여러 목표시설을 짧은 시간에 촬영할 수 없는 기존 위성의 단점을 없앤다는 것이다. 일본 당국이 2002년에 쏘아올린 광학·레이더 위성은 시속 2만9천㎞로 지구를 남북방향으로 돌면서 이틀에 한차례 꼴로 몇분 동안 북한 상공을 지나며 촬영한다.

소형화한 새 위성은 방향전환 속도가 빨라 북한 상공을 한번 지나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상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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