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20.01.14 10:47 수정 : 2020.01.14 15:15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새해 기자회견
“검찰개혁법 다 통과됐으니
조 전 장관 놓아주고 재판 결과에 맡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공수처법과 검찰개혁조정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장관으로서 했던 기여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유무죄 결과와 무관하게 조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은 어떤 사람이었고, 당시 임명을 밀어붙인 배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호소하고 싶다”며 “조 전 장관 임명으로 인해 국민 간에 많은 갈등과 분열이 생겨났고, 그 갈등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까지 다 통과가 됐으니 조 전 장관을 좀 놓아주고, 앞으로 유무죄는 재판 결과에 맡기자. 그분을 지지하는 분이든 반대하는 분이든 그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이제 끝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국민께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