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18 17:37
수정 : 2019.1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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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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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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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합의한 선거제도 합의안 중 ‘석패율제’를 재고해달라고 18일 밝혔다. ‘4+1 협의체’에서 논의되는 선거제도 개혁안 합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을 적용하는 비례대표 의석수를) 30석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면서도 “석패율제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이 훨씬 많았다. 그래서 3+1 협의했던 야당 대표들에게 석패율에 대해선 재고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4+1 협의체와 함께 이 내용에 대해서 추가적인 협상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예산 부수 법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원포인트 국회’를 먼저 열자고 제안했다.
앞서 이날 오전 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평화당 대표와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연동형 캡 30석 한시적 적용 △석패율제 도입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지속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선거법 합의사항을 내놨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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