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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5 16:26 수정 : 2019.12.05 16:36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원내대표 경선일 9일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일은 오는 9일로 정해졌다.

윤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며 “이제 반격의 시간이다. 역전의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금 자유한국당은 분노와 불신을 넘어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다. 궁지와 수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번 경선은 자유한국당 총공세의 출발이다. 선봉에 설 수 있는 강력한 원내대표, 반드시 승리하는 야전사령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상과 통합, 혁신 등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윤 의원은 “저 윤상현은 일 잘한 원내 수석부대표였다. 이기는 협상의 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선거 승리를 이끈 사무총장이었다. 총선 승리의 길, 제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투쟁이든, 협상이든, 전략이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압도할 수 있다. 친박이든, 비박이든, 당에 있든, 당 밖에 있든, 누구와도 힘을 합칠 수 있는 통합의 견인차“라고 덧붙였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수도권에서의 처절함, 절박함 절실함을 가지고 나왔다. 잘못 가다가는 정말로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고, 야당도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함 속에서 나오게 됐다“고 답했다. 출마 선언 직전 황교안 대표와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는 말씀으로 갈음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강석호·유기준·심재철 의원에 이어 윤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호영·안상수·김영우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9일 국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날 선관위를 구성하고, 여상규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오는 6일 경선 공고를 낼 계획이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10일까지가 임기지만, 조금 더 일찍 (선거를) 했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어 9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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