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03 18:17
수정 : 2019.12.03 21:57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화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
박완수 사무총장 “당내 규정 따른 것”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화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
임기 연장이 거론되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유임하지 않고 물러나게 됐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는 3일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원내대표 임기 연장에 관한 회의를 열고 임기를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의결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규정’ 제24조에 의거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규정’ 제24조 1항에는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선출된 날부터 1년으로 한다”고 돼 있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10일까지다.
박 사무총장은 나 원내대표 임기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의결이 황교안 대표의 생각이냐는 질문에 “최고위 의결 사항이다”라고만 답했다.
박 사무총장은 내일 의원총회가 열리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 원내대표가 의총을 소집했기 때문에 그것은 나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임기 연장을 결정하는 의원총회를 4일에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규정 제24조 3항에는 ‘국회의원의 잔여임기가 6월 이내인 때에는 의원총회의 결정에 의하여 국회의원 임기만료 시까지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의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