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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2 15:00 수정 : 2019.12.02 15:11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달 5일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문희상안’을 밝히고 있다. 국회 누리집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달 5일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문희상안’을 밝히고 있다. 국회 누리집

최근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등 일제 강제동원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해 새로운 해법이라며 내놓은 ‘문희상 안’을 두고 국민 10명 중 4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계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였다. ‘문희상 안’은 한일 양국의 기업과 국민의 성금으로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문희상 안’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일본의 사죄와 법적 책임성이 분명하지 않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44.4%로 집계됐다. ‘일본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고 현실적이므로 찬성한다’는 응답(32.6%)보다 오차범위(±4.4%포인트)를 넘긴 11.8%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23.0%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반대 의견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연령층·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로 나타났다. 찬성 여론이 우세한 계층은 하나도 없고, 60대 이상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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