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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4 19:38 수정 : 2005.10.24 19:38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모습이 회의장 벽면의 대형 모니터에 비치고 있다. 이종찬 기자 rhee@hani.co.kr

비교섭단체론 첫 연설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청와대와 정치권이 특정 이념과 이해의 대변자가 돼 국민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중도 실용주의 세력들을 규합해 한국정치의 새판을 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회 교섭단체 의석수(20석)에 미달하는 비교섭단체에게 대표연설이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표는 연설에서 “민주당은 중도실용 노선에 따라 민생을 위한 개혁에 매진하려는 모든 정치세력, 개인과 정당, 사회단체들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 문제와 관련해 ‘남북 통일사업단’(가칭)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남북이 군축을 진행하면서 남는 인력과 물자를 통일사업단에 귀속시켜 북한의 인프라 건설에 투입하면 추가 재원 없이도 북한 경제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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