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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8 10:04 수정 : 2005.10.18 13:22

열린우리당 문희상의장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종빈 검찰총장 사퇴 파문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외투쟁 운운은 국민협박 행위…TV토론 하자”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18일 천정배 법무장관의 지휘권 발동 파문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대여 구국운동을 선언하고 나선데 대해 "한나라당을 필두로 한 수구보수세력들의 `색깔론 총궐기'는 헌정질서와 인권을 앞장서서 파괴하려는 무책임한 행위"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의 장외투쟁 선언은 사회통합과 국민통합 대신 국론분열과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분열주의 정당이자 헌정질서 파괴정당임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며 박 대표에게 TV 토론을 제의했다.

문 의장은 이어 "민생이 중요한 시기에 선거에만 올인하다가 엉뚱한 색깔 트집을 잡아 대규모 장외투쟁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이자 제1야당으로서 너무나 무책임한 처사"라며 "한나라당의 민생은 정략형 민생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의장의 이 같은 언급은 천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파문을 이념정체성 논란으로 확전시키고 있는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효동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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