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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6 19:41 수정 : 2005.10.16 19:41

손학규, 한나라에 ‘쓴소리’

한나라에 ‘쓴소리’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에 대한 한나라당의 ‘이념공세’에 대해 같은 당 소속인 손학규(사진) 경기지사가 ‘쓴소리’를 했다.

손 지사는 16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 홈피에 올린 글에서 “소모적인 이념논쟁과 이를 이용한 편가르기는 이제 그만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정구 동국대 교수가 한국 전쟁을 어떻게 해석했건 ‘별난 사람이 이치에 닿지 않는 발언을 했구나’하면 그 뿐이지 이를 두고 ‘호떡집에 불난 것’같이 떠드는 것은 성숙한 사회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은 이 정도 궤변은 충분히 인내하고 흡수할 능력이 있는 성숙한 사회다”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그럼에도 온 사회가 떠들썩한 것은 이념논쟁, 색깔논쟁에 불을 붙여 지지층을 묶겠다는, 정치적으로 재미를 좀 보자는 심보를 가진 사람들 때문”이라며 “강 교수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결과적으로 강정구 ‘영웅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천 장관의 거취에 대해선 “검찰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민주주의 근본을 뒤흔든 천 장관은 마땅히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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