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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6 21:48 수정 : 2005.01.26 21:48

민주노총 초대위원장을 지낸 민주노동당 권영길의원(창원을)은 26일 기아차 노조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민주노총의 생명은 무엇보다 도덕성인 만큼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도덕적으로 재무장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창원시 민주노동당 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과 당을 연계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그러나 우리도 도덕적인 재무장을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열린우리당.한나라당과 달리 독자적으로 입법할 수 없는 현실적인 정치적 한계가 당의 가장 큰 문제"라며 "민생정치를 위해 뛰었지만 장애물을 제대로 돌파하지 못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권 의원은 당내에서 내년 지방선거 위기감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민주노동당은 당원들과 민주적인 절차 등을 밟아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많다"며 "조기에 후보를 가시화하기 위해서라도 9월까지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의 기초단체장 당 공천배제에 대해 권의원은 "당론은 지금까지 반대입장이지만 여러모로 신중하게 중앙당에서 이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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