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21 19:51
수정 : 2005.09.21 19:51
민주당 갈 듯…여 “나가실 분 나갔다”
신중식 열린우리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이 21일 탈당했다.
열린우리당 소속 현역 의원이 탈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 의원의 탈당으로 열린우리당 의석은 145석에서 144석으로 줄었다. 신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고건 전 총리의 측근으로, 그동안 고 전 총리를 중심에 둔 정개개편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나 오는 11월 공식 발족하는 ‘중부권 신당’이 고 전 총리를 중심으로 연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병헌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당에서 (신 의원의 정계개편 주장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았는데 오늘 탈당계를 냈다”며 “당의 입장에선 나가실 분이 나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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