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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6 11:44 수정 : 2005.09.16 20:40

진의장 경남 통영시장이 16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진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7대 총선결과 시민들은 열린우리당을 외면했고 지역정서가 열린우리당 당적을 가진 시장이 시정을 원만하게 추진하는데 한계를 느껴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진 시장은 그러나 "남은 임기 동안 무소속으로 오로지 시정발전에만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2003년 10월 30일 통영시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진 시장은 2004년 4.15 총선을 한달여 앞둔 3월23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 시장은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으나 내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입당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 (통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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