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통외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간에 의견차가 크고, 농림해양수산위의 의견을 수렴해 원활하게 심의하기 위해 비준동의안을 오늘은 상정하지 않겠다"면서 "양당 간사들과 협의해 추후 상정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 문제가 그렇게 시간이 많은 문제가 아니다"면서 "국가대계와 장래를 생각해서 활발한 논의를 거쳐 농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반영되고, 세계 12대 경제국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가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은 이미 지난주 추석전에 쌀협상 비준동의안을 상임위에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우리당 소속인 임 위원장의 언급도 이런 연장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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