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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0 18:20 수정 : 2005.08.20 18:20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유시민. 박승화 기자.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20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경제 살리는 방법을 알면 직접 와서 총리를 하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노사모 초청 강연회에서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어떤 주제를 말해도 '위헌', '경제도 어려운데' 두 얘기 밖에 없다"며 "박근혜 대표가 경제 살리는 방법을 알면 직접 와서 총리를 하라는 게 연정인데 줘도 못 먹는다"고 비판했다.

특유의 직설적 화법으로 박 대표를 겨냥한 유 의원은 "박근혜씨가 남은 2년간 총리를 해서 성과를 내면 대통령은 그냥 된다"면서 "(총리)할 배짱도 없겠지만 총리가 되면 지금처럼 무책임한 발언은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박근혜씨를 인간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고 정치적으로 싫어한다"면서도 "역사적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 박근혜씨가 총리를 하고 나보고 장관을 하라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다른 당과 합의해 법안을 통과시켜도 자신들과 합의되지 않으면 다 날치기라고 한다"면서 "한나라당 논리라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통과시키면 되지 않느냐. 이것이 대 연정이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대 연정론을 적극 옹호했다.

(구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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