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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9 21:29 수정 : 2005.06.29 21:29

이재오 의원의 소신!

한나라당 혁신위원회(위원장 홍준표)가 최근 내놓은 당헌 개혁안을 통해 사실상 내년 초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한 가운데, 당내 대표적 비주류인 이재오 의원이 29일 “박근혜 대표의 임기는 보장해줘야 한다”고 혁신위안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혁신위 안에는 당권과 대권 분리를 대선 1년6개월 전에 하도록 돼 있을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발언은 그동안 비주류 행보를 함께 해온 홍준표 의원의 ‘내년 1∼2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 주장과 다른 것이다.

이 의원은 “지금 노무현 정권의 실정 규탄에 당력을 모아야 하는데. 괜히 그런 사소한 것들 때문에 당이 분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며 “당권과 대권 분리 1년6개월 전이면 내년 6월이 되고, 이는 박 대표 임기와도 맞는 일”이라며 조기 전대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괜히 그런 말이 나오니 대표 흔들기니 뭐니 하는 논란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조기 전대를 하고, 몇 달 뒤에 다시 또 전당대회를 하느냐”며 홍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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