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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8 19:55 수정 : 2005.06.08 19:55

남경필·원희룡·정병국 의원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수요모임)을 이끌어온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트리오가 모임의 2선으로 물러났다.

수요모임의 회장인 정병국 의원은 모임 결성 1년을 맞아 8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자체 평가 워크숍에서 회장직을 내놓았다.

정 의원은 “그동안 수요모임의 활동이 결국 남·원·정의 활동인 것처럼 귀결되고, 반대로 남·원·정 개인의 활동이 수요모임 전체의 뜻인 것처럼 비쳐져 나머지 소속 의원들의 영역을 좁히는 면이 있었다”며 “앞으로 남·원·정은 행동을 자제하고, 이제는 초선 의원들이 모임의 중심이 돼서 당 개혁의 추동세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모임 소속인 다른 의원은 “앞으로는 개별 의원이 각자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전체적인 토의를 거쳐 집단적으로 색깔을 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다음주 확정될 당 혁신위원회(위원장 홍준표)의 혁신방안을 놓고 수요모임이 지도부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지가 첫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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