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
맹형규 "정부위원회 예산 폭증" |
한나라당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3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 위원회와 관련, "현정부 출범이후 14개 위원회가 신설됐고 예산도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 자문위원회 19개중 과학기술추진단을 제외한 18개 위원회의 예산이 2003년 209억원에서 지난해 387억원, 올해 1천313억원으로 폭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위원회들이 업무 범위를 넘는 직무수행을 하면서 행담도 같은 사건이 일어나는데 견제.감시장치도 마련돼 있지않다"고 비판했다.
맹 정책위의장은 "교육혁신위와 청년실업대책위, 국가인적자원위 등 유사한 기능을 가진 위원회도 적지 않다"면서 "특히 정부혁신분권추진위와 지방이양추진위는기능이 비슷해 감사원이 지방이양추진위를 폐지하라고 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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