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
민노당, “소수당 차별 민주당 각성해라” |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14일 "전남도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소수당을 차별하고 배제한 것은 도민의 대의기관임을 망각한 처사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전남도당은 성명을 내고 "도의회의 상임위 배정이 다수당에 의해 일방적인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졌으며 의장과 이해 당사자들이 합의한 상임위 변경을 무산시킨 것은 다수당의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민주당이 하루빨리 신의와 성실을 가지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바라며 이미 약속했던 도의회 상임위 변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민노당 소속인 전종덕 의원은 "최근 여성과 의료인의 전문성을 살려 상임위 변경을 추진했으나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도의회에서 표결끝에 부결시켰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전체 50명 의원중 민주당이 40명, 열린우리당 7명,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무소속 1명씩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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