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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1 14:37 수정 : 2005.04.21 14:37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21일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은 "영원히 없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광주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 정치권에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통합을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열린우리당과는 (통합은) 영원히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숨겨진 딸 논란 등과 관련 "당력을 모두 기울여 (그 의도와 목적 등을) 예의 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 어떤 의도로 했는지 모르지만 4.30 재보선을앞두고 민감한 시기에 이 문제를 거론한 것은 정치적 목적과 의도가 있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뒤 이 사실을 알았으며 DJ는 일생을 통해 여자관계가깨끗한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라며 "국정원 관련설도 이 상황에서 왜 거론됐는지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광주전시컨벤션센터(젝스코)의 김전 대통령의 이름 사용에 대해서는 "광주시민 여론을 들어 결정하겠지만 개인적으로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의 공항이나 거리, 건축물 등에도 대통령이나 위인의 이름이 많이붙여져 있다"며 "인권과 민주화, 노벨상 수상 등 DJ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는 것도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지난 1월 전남도 정무부지사 내정 파동과 관련 "기초의원은 일선에서 활발한 대민접촉과 당조직 활성화, 조직 정비 등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며 "이분야에서 활동의 폭이 큰 이홍재 순천시의회 의장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박준영 전남지사가 이씨를 내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던 중앙당 실세의 추천설을 그대로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적지 않는 파장이 일 전망이다.

박 지사는 지난 1월6일 이씨를 지방의정과 행정 경험 등을 내세워 내정했다가자질론과 외압설 등 논란을 겪은 뒤 결국 20여 일만에 내정을 취소했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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