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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1 23:36 수정 : 2005.03.21 23:36

열린우리당 의장 후보 7명이 21일 오후 제주지역 토론회에 참석, 표심을 공략했다.

지난 20일 부산지역 토론회 직전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문희상 후보는제주토론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90분 동안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KCTV제주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두관 후보는 제주국제자유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을 직접 담당했던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한 점을 내세우고 "당의장이 되면 보다 신속하고 실속있게 특별자치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도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모범적인 전형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염동연 후보는 "제주도에 오면 항상 포근하고 편안함을 느낀다"며 "다른 소리를 내는 여러가지 악기를 잘 조화시켜 아름다운 멜로디로 청중을 매료시키는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열린우리당의 지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원웅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는 드문 독립군의 아들로서 민족노선에충실하려고 한다"며 "작지만 강한 나라를 만들어 과거 청산도 힘있게 해나가고 평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으로서 대한민국을 크게 키우는 정치세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장영달 후보는 "정치훈련을 받을 만큼 받은 4선 의원으로서 집권당 의장을 충분히 수행할 만큼 성장했다"며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소금이 아니듯, 개혁정체성을 잃으면 열린우리당이 아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개혁정당으로 새롭게 만들어달라"고 호소햇다.


송영길 후보는 "제주도가 4.3의 상처를 딛고 미래로, 평화로, 세계로나가듯, 열린우리당도 낡은 틀을 깨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단결을 통해 미래로 나가는 역동적인 당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유시민 후보는 "누가 이기고 지느냐를 보지말고 어떻게 뽑느냐를 지켜봐달라"며 "새로운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열린우리당 당원과 대의원들을 사랑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을 눈여겨 봐달라"고 주문했다.

한명숙 후보는 환경부 장관 시절 한라산을 생태보전지역으로 유네스코에 등록한 점 등 제주와의 인연을 강조한 뒤 "어머니의 섬 제주도에서 유일한 여성후보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주도처럼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정당의 사령탑을맡을 수 있도록 어머니의 섬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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