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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1 11:37 수정 : 2005.03.01 11:37

민주노동당은 1일 노무현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책임과 용서를 통해 한.일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고민주당은 "노 대통령이 (한.일관계) 현실을 인식해 다행"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민주노동당 홍승하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일본과의 관계에서는 책임과 용서가 같이 가야 한다"며 "양국간 잘못된 한일협정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지 않고 용서하자고 하는 것은 잘못된 역사를 또 다시 반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국민 정서를 자극해서 잘못된 역사의 길로 들어서는우를 범하지 말고, 한일간 책임있는 관계 재정립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이 과거사 문제를 외교적 쟁점으로 삼지않겠다던 종래의 입장에서 벗어나 일본의 과거사 진실규명과 사과.배상 후화해를 언급했다"며 "노 대통령이 뒤늦게나마 냉혹한 현실을 인식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유 대변인은 "외교적 일방주의는 언제나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것을 노 대통령이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따끔한일침을 가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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